
감 독 : 장 재현
[ 등장인물 ]

풍수사 ‘상덕’(최민식)

무당 ‘화림’(김고은)

장의사 ‘영근’(유해진)

‘봉길’(이도현)
[ 줄거리 ]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 나의 관람평 ]
2월 22일 개봉일을 기다렸다가 극장에 갔습니다 '검은 사제들'을 너무 재밌게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기다렸습니다 비가 오고 흐린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으로 모여서 영화가 상영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오컬트 영화답게 스크린은 온통 어두운 톤이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한결같이 모든 사람들이 몰입해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부잣집에서 태어난 아기가 병원에 입원해 있고 그 아기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왜 그들이 미국에 사는지 알게 되었지만 처음엔 그저 잘 사는 교포려니 했습니다
어렵게 낳은 아들이 아프니 뭐라도 해보겠다고 무당을 미국까지 초청합니다 무당 화림과 그녀의 제자격인 봉길이 미국에 도착해서 아기를 보고 그 집안에 아픈 사람이 더 있다는 것을 맞추고 묘에 문제가 있으니 돈과 사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거액을 받기로하고 항상 둘이서 움직이는 풍수사와 장의사를 끌어 들입니다
풍수사 상덕은 40년 동안 묘자리를 봐주며 살아왔던 인물로 묘를 이장할 때 흙을 맛보며 그 자리가 좋은지 흉한지를 맞춥니다 풍수가가 이장을 위해 묘를 파면 장의사 영근은 염을 하고 뒤처리를 합니다 네 명이 한 조가 되어서 문제의 묘를 향해 가는 것이 도입부의 내용입니다 산세가 험하고 음침하게 보이며 이례적으로 산꼭대기에 묘를 쓴 것이 전문가인 풍수가가 볼 때도 이상했습니다

저는 계속 생각했습니다 저 무덤에 묻혀 있는 사람에게 엄청난 사연이 있을 것이고 저 집안 역시 비밀이 많을 것이다라고요 예상대로 관뚜껑을 욕심 많은 화장장 직원이 열면서 엄청 악한 것이 나오게 됩니다 그 혼령이 미국까지 가서 가족들을 하나씩 죽이고 아기까지 노립니다 조마조마 제발 아기만은 안돼라고 속으로 막 ....
혼령의 모습은 예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관을 꺼내서 화장을 했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더욱 더 몰입이 되게 만들고 파도 파도 끝이 없는 무덤 속으로 관객들을 끌고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 집안의 역사와 맞물려 혼령의 정체가 드러날 때는 한국인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봄직한 또는 진짜 있을 것 같은 악한 것이라 조금 더 무서웠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자세한 내용은 적을 수가 없겠지만 굿 장면이라던지 빙의가 된 장면이라던지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라서 그런지 무서울 정도로 이입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계속 빌드업해가서 마지막에 모든 것이 터지게 만들어 이제 살았구나라며 관객들이 큰 숨을 쉬면서 빠져나오게 해주는 감독의 연출력도 좋았습니다 한국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정서들을 잘 버무리고 맛깔스럽게 양념을 해서 내놓은 밥상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2시간 14분이 어느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촘촘이 연결되면서 이어지고 이런 종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시간을 내서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 나만의 별점 ]

[ 예고편 ]
https://tv.naver.com/v/46445746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파묘' 2차 예고편
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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