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 딸 희숙 역 : 김 선영
둘째 딸 미연 역 : 문 소리
셋째 딸 미옥 역 : 장 윤주
[ 줄거리 ]
“언니가 늘 기도하는거 알지?”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문소리) “내가 미안하다”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김선영) “나는 쓰레기야” 안 취한 척하는 골칫덩어리 셋째 ‘미옥’(장윤주) 각자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던 세 자매는 아버지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데... 내 부모에게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었던, 문제적 자매들이 폭발한다!
[ 나의 리뷰 ]
사진에서 보듯이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 사람들이 잘 가지 못했던 시기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저도 마스크를 쓰고 극장에 가서 표를 구매하니 나만을 위해 영화를 상영해주기 위해 직원이 준비해 주었습니다 당연히 저 혼자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극장에 간지 꽤 오랜만이었는데 꼭 영화가 내리기 전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추천에 믿음이 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점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같은 장소에 있다는 착각을 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보통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겉으로 보면 평온해 보이지만 개인들 한 명 한 명은 엄청난 과거와 짐을 이고 지고 삽니다 누구의 짐이 더 가볍다라고 말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느끼는 자신의 고통은 우주를 짊어지고 있는 것만큼 무겁기 때문입이다


큰 딸은 엄마가 데려온 자식이고 나머지 두 딸과 아들 하나는 지금의 아버지와 낳은 아이들입니다 큰 딸은 계부에게 늘 맞으면서 자랐고 나머지 자식들도 공포와 불안에 떨면서 자랐습니다 모두 성인이 되었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엄청난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자존감이 바닥인 큰 딸은 아버지에게 맞지 않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안보이는 신체 부위를 자해를 하면서 삽니다 혼자서 딸 하나를 키우는데 딸에게는 무시를 받고 남편에게는 돈을 뜯기면서도 그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둘째 딸은 나름대로 잘사는 중산층입니다 악착같이 남편을 교수로 만들었으며 겉보기에 좋은 집을 사서 이사도 갑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지만 누구보다도 세속적인 욕심과 남들의 시선을 너무나 많이 의식하면서 삽니다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남편은 이런 그의 아내를 징그러워하고 답답해 합니다 셋째 딸은 작가이면서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늘 술을 마시고 험한 말을 쏟아냅니다 사춘기 아들이 하나 있는 이혼한 남자와 결혼했는데 그 아들은 친엄마하고만 연락하고 새엄마를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의붓아들의 사랑을 받고 싶고 따뜻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이 세 자매가 아버지의 생신에 다같이 모이게 됩니다 그들은 각자 어렸을 때 학대 받았던 기억을 가지고 현재에도 그 상처를 고스란히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게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늙은 아버지에게 따지고 울부짖고 하는 장면에서 어떤 형태의 가정 폭력이나 폭언이라도 결코 그 순간으로 끝나지 않음을 느낍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지만 특히 장 윤주라는 배우에게 한껏 반했던 영화입니다 너무 너무 너무 연기를 잘하는구나를 느꼈고 그 사람인 것처럼 그 사람의 마음인 것처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가져가야만 하는 어릴 적 학대의 상처들은 그 무엇을 하던지 발목을 잡습니다 심각함을 알아야하고 내뱉는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어둡고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불편하고 고개를 돌리고 싶게 만듭니다 하지만 너무나 현실적이라는 것은 누군가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보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 재밌고 웃긴 장면들도 많이 나옵니다 인생이 그렇듯이 늘 비관적이고 불행한 것만은 아니니까요 나의 주변에 친했던 사람들이 털어놓았던 가정폭력보다는 오히려 순하다는 생각을 하다보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가정의 부모들이 자식들을 학대한다는 것인가 놀랍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영화가 너무나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 나만의 별점 ]

감동 * 불편함 * 뛰어난 연기 * 몰입 * 계속생각나는 영화
[ 예고편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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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캐릭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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